Ainize Trigger is launched!

9 min readFeb 4, 2022

Ainize Trigger는 AI Network Database 상에 App을 생성하여 App의 특정 경로에 값이 적힐 때마다 설정해둔 Endpoint로 요청을 보내는 기능입니다. Trigger 기능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Ainize : https://ainize.ai/ainize-team/ainize-trigger-tutorial
Trigger Tutorial : https://ai-network.gitbook.io/ainize-tutorials/tutorials-1/tutorial-for-ainize-trigger
Github : https://github.com/ainize-team/ainize-trigger-tutorial

안녕하세요 AI Network 커뮤니티 여러분! 오늘은 Ainize에 Trigger 기능이 추가되어 사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얼마 전 AI Network의 메인넷이 런칭 되었습니다. Ainize Trigger는 AI Network의 메인넷을 활용할 수 있는 기능 중 하나입니다. Ainize Trigger 기능을 사용하면 블록체인 위에 App을 생성할 수 있고 이를 통해 Ainize에 배포된 Endpoint로 POST 요청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간략하게 흐름을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블록체인 특정 경로에 값이 적히게 되면 값이 적힌 것을 감지하여 Trigger 함수가 발동합니다. 그렇게 되면 이 Trigger 함수는 등록해둔 endpoint로 POST 요청을 보내게 되고 API 서버에서 결괏값을 얻어 블록체인에 적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해당 과정들을 예제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해당 과정은 GPT-2 오만과 편견을 가지고 진행합니다)

사용자가 Trigger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3단계를 진행하면 됩니다.

1. App 생성

먼저 AI Network Blockchain 위에 App을 생성하겠습니다. App을 생성하게 되면 /manage_app/appName 경로에 다음 사진과 같이 값이 적힙니다.

이는 App을 생성한 유저가 App의 admin으로 등록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admin으로 등록이 되면 /apps/appName 경로에 대한 소유자 및 쓰기 권한을 얻습니다. Create App 버튼을 눌러 원하는 이름으로 App을 생성해주세요. (단, 이름은 영어 소문자, 숫자, _(underscore)만 가능합니다.)

Create 버튼을 누르면 App이 만들어지게 되고 트랜잭션 해시가 나오게 되는데, 이를 누르면 트랜잭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Trigger 함수 설정

Trigger 함수를 설정하겠습니다. Trigger 함수 설정을 하는 이유는 특정 데이터베이스 경로에 값이 적힐 때 특정 API endpoint로 요청을 보내기 위함입니다. Database path와 API endpoint를 입력 후 Add trigger 버튼을 눌러 Trigger 함수를 등록합니다. 프로젝트 배포자에 따라 Database path의 형태가 제한될 수도 있습니다. 본 글에서 진행한 예제의 경우 App의 경로에 최소 한 단계가 깊어지면 됩니다. (예를 들어, /apps/trigger_test/... ) 해당 과정에서는 /apps/trigger_test/$timestamp/input 로 진행하겠습니다. 여기서 $는 Wild cards를 의미합니다.

버튼을 누르면 App을 만들 때와 마찬가지로 트랜잭션 해시가 나오는데, 이를 누르면 트랜잭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Trigger Function 테스트

Trigger Function을 올바르게 설정 했는지 테스트 해보겠습니다. 위에서 설정한 Database path와 값을 입력 후 Test trigger 버튼을 눌러주세요.

버튼을 누르게 되면 path에 Input으로 입력한 값이 적히게 됩니다. 값이 적히게 되면 2단계에서 설정한 Trigger Function이 발동되고 API endpoint로 POST 요청이 갑니다. Ainize에 배포된 API Server에서 결괏값을 연산 후, 결괏값이 블록체인에 값이 적히게 됩니다.

해당 과정을 경험해본 분들은 “바로 Endpoint로 요청을 보내면 되지 왜 블록체인을 거쳐서 Endpoint를 호출해야 할까?”라는 생각을 가지실 겁니다. 그 차이에 대해 말씀을 드리기 위해서는 Web 3.0에 대한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오늘날 인터넷은 독립적인 상태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사용자의 관점에서 봤을 때, 상태가 없다는 것은 인터넷을 사용할 때마다 새로운 브라우저(접속 기록, 자동 완성, 즐겨찾기 등이 남아있지 않은 상태)에서 처음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과 같습니다. 매번 인터넷을 사용할 때마다 새로운 환경에서 인터넷을 사용하게 된다고 상상해보십시오. 매우 불편할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첫 번째로 개발된 것이 쿠키입니다. 쿠키는 인터넷 사용자가 어떠한 사이트에 방문할 경우 그 사이트가 사용하고 있는 서버를 통해 인터넷 사용자의 컴퓨터에 설치되는 기록 정보 파일입니다. 이를 통해 접속 기록, 자동 완성, 즐겨찾기 등과 같은 상태들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쿠키의 문제는 사용자가 아닌 서비스 제공자(방문한 사이트)에 의해 생성되고 제어된다는 점입니다. 사용자는 본인의 상태에 대한 접근/수정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7 Types of Internet Cookies | Everything You Should Know

두 번째로 개발된 방법은 사용자의 상태를 서비스 제공자의 중앙 머신에서 관리하는 방법입니다. 이런 형태의 인터넷을 Web 2.0이라고 부릅니다. 지난 20년간 사용되어온 인터넷으로 상호작용이 가능하고 소셜네트워크, 컨텐츠 공유 등이 그 기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엄청난 규모의 중앙 지배적인 플랫폼들이 등장했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으로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과 같은 플랫폼들이 있는데 이들은 수십억 명의 상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인터넷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대해 막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정도로 자라난 인터넷 회사들입니다.

이런 시대에 몇몇 대기업에 집중되어버린 상태(온라인 권력)를 모두에게 나누어주어서 누군가의 감시와 검사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공유하자는 탈중앙화 움직임이 Web 3.0의 기본적인 방향성입니다. 이는 블록체인에 의해 구현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을 사용하게 되면 위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을 통해 App을 생성하면 본인의 상태를 본인이 관리할 수 있으며, 이런 상태들을 몇몇 기업들이 독점하는 것이 아닌 블록체인에 참여하는 모두가 가지고 있어 이를 사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API 호출의 경우는 어떻게 상태를 남길 수 있을까요? AI Network를 사용하면 상태를 남길 수 있습니다.

AI Network는 이벤트 리스너를 지원합니다. 데이터베이스에 상태가 적히면 이벤트 리스너가 발동되어 사전에 등록해둔 Endpoint로 POST 요청을 보내고 그 상태 값이 데이터베이스에 적히게 됩니다. 이 상태들은 본인이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용자들 또한 이러한 상태들에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stateless 한 API(Web 2.0)가 stateful 한 API(Web 3.0)로 바뀌게 된 것이죠! 따라서 Trigger를 사용하면 AI Network에 본인의 App을 만들 수 있고 이를 통해 상태를 저장하여 이제 더 이상 멈춰있는 정보만이 아니라 움직이고 변화하고 반응하는 프로그램들도 인터넷상에서 연결이 가능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