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ouncement] 커먼컴퓨터, 튜닙과 손잡고 ‘거대 인공지능 모델’ 개발 MOU 체결

커먼컴퓨터가 인공지능 스타트업 튜닙과 거대 인공지능 모델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합니다.

튜닙의 글로벌 수준의 자연어 처리 기술력과 커먼컴퓨터의 자체 블록체인 기술 기반 인공지능 인프라를 결합시켜 거대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사업화 하는 것이 협약의 골자입니다. 양사는 업무협약 체결 이후 조만간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빅테크 위주의 거대 인공지능 모델에 도전장

Open AI 사의 GPT-3 모델이 2020년 6월 최대 1750억 개 파라미터로 거대 인공지능 모델의 포문을 연 이후 국내외에서 빅테크 중심의 빅모델이 속속 공개되고 있습니다.

반면 대기업에 비해 자본력이 열세일 수 밖에 없는 스타트업들은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기 어려운 실정인데요. 이미 외국에서는 이렇듯 빅테크 위주로 돌아가는 거대 인공지능 모델 생태계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시작된 바 있습니다. EleutherAI가 그 대표적 사례입니다.

김민현 커먼컴퓨터 대표는 “커먼컴퓨터는 자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전세계 인공지능 개발자들의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면서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일부 대기업들이 점유하고 있는 거대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동참해 실질적 결과물을 만든다면 Web3.0과 메타버스 시대의 필수 요소가 거대 언어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규병 튜닙 대표는 “EleutherAI의 경우도 GPT-3 모델을 공개하지 않는 OpenAI의 정책에 불만을 가진 연구자들의 모임에서 시작됐고 몇몇 인프라 기업들로부터 GPU 등 장비들을 지원 받아 GPT-3 논문에 실린 여러 크기의 모델들을 순차적으로 학습해 코드와 모델 파일들을 공개해 오고 있다”면서 “기술력과 자원의 결합이라는 이러한 협업 모델에 영감을 얻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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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두 인공지능 루키의 협업이 새로운 조류를 만들어나가기를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