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Data Economy Meetup 세션 “인공지능, 블록체인, 그리고 영속성”
안녕하세요! AI Network 커뮤니티 여러분.
지난 5월 19일, 강남 테헤란로의 해시드 라운지에서 New Data Economy Meetup이 개최되었습니다. AI Network를 비롯하여 데이터 기반의 경제 생태계를 꾸려가고 있는 여러 블록체인 프로젝트 팀이 참여하여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나눴습니다.
AI Network 김민현 대표는 ‘AI, Blockchain, and Immortality(인공지능, 블록체인, 그리고 영속성)’이라는 주제로 세션을 진행하며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이 만나면서 발생하는 ‘불멸성’에 대해 다뤘습니다.
김민현 대표는 ‘자율적 AI(Autonomous AI)’라는 개념을 제시합니다. 한 번 만들어지면 그 누구도 수정, 업데이트하지 못하는 인공지능으로 영화 ‘바이센테니얼맨’의 로봇 앤드류처럼 세상에 나간 이후에 스스로 데이터를 받아들이고 성장해나갑니다. 언제든지 변경, 통제할 수 있는 종속적 AI(owned AI)와 반대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자율적 AI는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자율적 AI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여기서 블록체인이 등장합니다.
블록체인에서는 외부에 저장된 키(key)로 값이나 상태를 변경할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종속적인 요소와 자율적인 요소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쓰는 사용자 계좌는 사용자가 가진 개인 키(private key)로 값을 변경할 수가 있는 반면, 스마트 컨트랙트 계좌는 외부 키가 없는 계좌 입니다. 즉, 한 번 배포하고 나면 외부 주체가 로직을 수정할 수 없기 때문에 계약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물론, 추후에 수정해야 부분에 대해서 owner 계좌를 설정해서, 변경 가능성의 여부를 남겨 둘 수도 있지만 여기서 owner도 설정하지 않는다면 더이상 종속적 AI가 아니게 되어 자율적 AI의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죠. 외부에서 사고를 임의적으로 조정 받지 않고, 영원히 스스로 데이터를 받아들이고 성장하는 인공지능이 탄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편, AI Network에서는 이러한 블록체인의 자율적인 성질을 AI 개발을 촉진시키는 데에 활용합니다. 개발자 입장에서, 누군가에 의해 임의로 변경될 수 있는 서비스를 활용해서 개발하기란 불확실성이 높은 작업입니다. AI Network에서는 이미 만들어진 모델이 Ownerless가 되고, 계약된 기간 동안 존재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으므로 이를 기반으로 계속해서 추가적인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만들 수가 있습니다. AI를 개발하려면, 데이터 수집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작은 서비스들이 결합해야 합니다. 이러한 서비스들이 네트워크에 이미 존재한다면, 새로 개발할 필요가 없이 나에게 맞는 서비스를 골라서 조립할 수 있게 됩니다. 네트워크의 배포된 코드는 스마트 컨트랙트와 비슷한 원리로 노드에 의해서 관리되며 새롭게 개발되는 다른 오픈소스들의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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